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재학생들이 전국 치기공과 학생실기 경진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치기공과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KDTEX(대한치과기공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2019' 전국 치기공과 학생실기 경진대회에서 치아형태 석고조각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과 주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관으로 개최한 행사로 전국 19개 대학 총 1백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진대회에서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3학년 전민구(23)씨와 최지윤(22·여)씨는 전치부 치아형태 석고조각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상장과 상금 30만원과 20만원을 각각 받았다. 석고 조각 파트는 치아형태, 기능, 심미안을 중시하는 치과기공분야에 가장 기초가 되는 부문이다.
함께 참가한 2학년 김도연(22)씨도 보철작품전시회 개인전 부문에서 직접 제작한 보철작품이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역량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치기공과 고재완 교수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위원장상도 수상했다.
또 정효경 교수는 'KDTEX 2019' 준비위원으로 국제학술대회 기획과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대한치과기공사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치기공과 학과장 박광식 교수(53)는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는 1972년 대학설립과 동시에 개설된 48년의 전통과 9천여명의 가까운 치기공사와 관련 종사자를 배출한 명문학과"라며 "선도적으로 우수한 해외·국내취업처의 발굴과 함께 임상현장에 창의적 직무수행능력을 갖춘 보건 전문직업인 양성 배출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