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하나로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새단장하고 오는 23일 개관식을 가진다.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전통양식의 건축물로 지상 2층 367㎡ 규모로 다도·명상실과 동의보감 음식실 및 테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관 1층 다례·명상실은 한국 전통 다례, 명상과 기체조를 체험할 수 있고, 2층 동의보감 음식 체험실은 동의보감(東醫寶鑑), 식료찬요(食療纂要)에 기초한 건강 약선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
수성구는 9월부터 체험 프로그램(원데이클래스) 및 교육 프로그램을 월요일~토요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례(명상)·한복체험 및 동의보감 음식체험 프로그램은 10인 이상 단체예약으로 연중 신청할 수 있고, 교육 프로그램은 다도 12주 과정과 동의보감 음식 5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9월 2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한편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대구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이 반드시 다녀가야 할 필수 코스로 널리 알려진 모명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모명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직접 체험해보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기 내면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배움과 힐링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수성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생각을 담는 도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