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5일 교동과 속구미를 잇는 3.57km 구간 중, 아직 미확장된 신음동그린빌APT ~ 속구미까지의 1.07km(폭25m) 구간에 대한 도로확장공사의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기공식 축하행사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배낙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5명, 그리고 대신동 지역관내 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약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사업경과보고, 축사, 기공축포, 기념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본 도로는 1978년에 도심 축을 연결하는 주간선 도시계획도로(대로3-10)로 최초 결정되어, 1994년 신음동 택지개발사업 추진 시 E마트4거리~그린빌APT까지 0.5km구간을 확장하고 2005년 전국체전을 대비하여 교동육교 주변을 정비하여 사용해 왔다.민선5기부터 본격적으로 교동육교~E마트 4거리까지 126억원을 투입하여 2km를 구간을 확장하였고, 전 구간(3.57km)을 완전히 개통시키고자 2014년에 마지막 구간인 1.07km에 대하여 170억원을 계획하여 2016년 5월까지 보상을 마치고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힘찬 기공을 하게 되었다.박보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음동 지역은 ‘95년 시청이 옮겨오기 이전과 비교하면 이 지역은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다시피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거듭 했다며,시청이전과 함께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이 들어서고 대단위 아파트가 건립되어 지금은 인구 26,000명의 우리시 최대 지역이 되어 있다고 인사를 한 뒤, 신음동 지역 최대의 관심사인 삼애원 개발에 대하여도 덧붙여 말했다. 28만평의 삼애원 개발도 역대 많은 정치인들이 공약은 했지만, 한센인촌 해결과 5천기의 공동묘지 이전, 화장장 이전 등의 문제와 함께 해결해야하는 어려움 때문에 어느 누구도 감히 손을 데지 못했다면서,5천기의 공동묘지 해결은 유연분묘부터 이전을 시작하여 현재 약 50%정도 진행되고 있으며, 화장장 문제는 봉산면의 종합장사시설부지로 이전토록 추진 중에 있고, 삼애원 개발은 경북개발공사나 LH, 그리고 여러 민간개발사업자들과 투자유치에 대하여 협의 중에 있다고 하면서, 삼애원개발을 보다 체계적이고 본격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우선 진출입 도로를 개설하고자 설계 중에 있어, 이 지역은 머지않아 또 하나의 신 도시 탄생을 앞두고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던졌다.이와 함께 현재 도심과 지좌동 특히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교량은 김천교와 김천대교 2개의 교량 뿐으로서, 이곳은 항상 교통정체를 빚고 있고, 먼 장래 성장될 도시규모를 생각하면 강북과 강남을 연결시킬 수 있는 새로운 도로망 건설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혁신도시에서 공단 쪽으로 바로 넘어올 수 있는 도로건설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타당성 분석과 검토를 거쳐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고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하리라고 본다며, 이러한 대규모 사업과 도시기반시설이 한층 더 갖추어 진다면 신음동 지역은 교통, 병원, 학교, 상권, 주거 등 어느 것 하나 타 지역에 비해 도시환경이 모자람 없는 김천지역에서 가장 축복을 받은 지역이라고 말했다.김천시 관계자는 민선4기 박보생시장 취임 이래 현재까지 신음동 지역의 미 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에만 무려 5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이로 인해 도시계획에 묶여 오랫동안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애로나 장기민원이 해결되고 도로망 확충으로 교통 불편이 많이 해소 되었다며, 앞으로도 미 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하여는 단계적 추진을 통하여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말했다.김천=김영춘 기자min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