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저소득가정의 자녀들에게 학원 수강료 감면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20여개 학원장과 '배우GO 꿈꾸GO 학원 연계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학원 연계 사업은 저소득가정의 초·중·고 자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부담 완화 및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남구 지역 내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차상위가구의 자녀 중 희망 학생을 추천해주고 사업 참여 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학원비를 할인해준다.
현재 남구는 영수학원, 피아노학원 등 20여개 학원과 협약을 체결해 배우GO 꿈꾸GO 학원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