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다국적 생명보험사인 AIA그룹의 한국지사인 AIA생명의 대구센터를 유치함에 따라 여성인력의 고용창출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는 17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AIA생명 차태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AIA생명 대구센터」신설에 따른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컨택센터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AIA생명의 대구센터 신설은 텔레마케팅 영업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대구를 영남지역 거점 확대의 교두보로 선점하기 위한 AIA생명의 전략과 대구의 풍부한 인력풀, 문화인프라, 교통 등 우수한 컨택산업 환경 및 대구시의 유치 노력이 맞물리면서 이뤄지게 되었다.AIA생명은 1919년에 설립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다국적 생명보험사인 AIA그룹(본사 홍콩 소재)의 한국지사로 생명보험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번 대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대구지역을 미래전략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AIA생명 대구센터」는 중구 덕산동 반월당네거리 삼성생명빌딩(달구벌대로 2095)에 위치하며, 2016년 말까지 상담사 100명을 고용하고 2017년 말까지 총 200명의 상담사를 고용하여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팅 영업을 영위할 계획이다.현재, 대구에는 보험, 통신, 금융, 유통 분야 등 총 48개 사에서 8,000여 석의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인력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컨택산업은 여성과 청년층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대구에 더 많은 우량기업의 컨택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또 유치한 컨택기업이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