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가 신경외과 과장직에서 물러났다.서울대병원은 백선하 교수를 지난 16일에 보직 해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백 교수는 평교수 신분으로 돌아가게 됐다. 병원 관계자는 "백 교수의 과장직 보직 해임과 관련해 별도의 인사위원회나 징계위원회는 열지 않았다"며 "조만간 새로운 과장을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백 교수는 지난 2014년 7월 신경외과 과장 발령을 받았고, 올해 7월 연임했다. 과장직 임기는 2년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