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울진금강송세계유산등록 추진위원회(회장 임영수)가 18일 엑스포공원에서 울진금강송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7회 울진금강송 수호제 및 울진금강송 알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수호제를 시작으로 개회식, 임광원 군수의 축사와 (재)서남해안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장으로 재직중인 ‘문경오 박사’의 강연회를 비롯해 향토가수로 전국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최누리씨를 포함한 지역 연예인의 문화행사와 체험행사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지난 2009년 3월에 지역민 70인, 출향인 30인 등 100명으로 발기한 ‘울진금강송세계유산등록 추진위원회’는 매년 산불조심 캠페인과 재선충병 예방홍보, 각종 울진 금강송 관련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했으며, 매년 가을 울진금강송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수호제와 울진군민 다짐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울진금강송의 우수성과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또 2010년 9월에는 울진군에서 발주한 ‘울진금강송세계유산잠재목록등재’를 위한 타당성 용역에서 유네스코에서 제시한 등재기준에 부합되는 것으로 결론을 짓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울진군, 산림청, 울진금강송세계유산등록 추진위원회는 울진금강송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록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하고 있다.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은 수세기에 걸쳐 발달하고 형성돼 온 농업적 토지 이용, 전통적인 농업과 관련해 육성된 문화, 경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차세대에게 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창설한 제도로서 국내에는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과 제주 밭담 등 2개소가 등재되어 있으며, 울진금강송의 ‘세계농업유산 등재’의 활동은 ‘세계유산등록’과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특히, 2016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울진금강송의 홍보를 위해 ▲울진금강송 군락지에서의 현지토론회 ▲금강송관련 자료집 발간 ▲재선충병 예방 홍보활동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군 관계자는 “울진금강송의 세계유산등록을 위해 울진군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며 강조했다.울진=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