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 1번지 경주시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골목길, 사적지 주차장 등 화물차량 장기 무단주차로 인한 민원해소 등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과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 사업을 두 축으로 살기 좋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도시를 향해 선진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경주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들어선다. 공업도시 울산, 포항과 인접한 경주는 1,200여 개별공장과 30여개의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화물자동차의 이동이 많다. 관광 도시 경주의 도심 주거 환경 개선과 관광지 주차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되는 화물자동차 차고지는 천북면 신당리 150-1번지 일원이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면적 26,520㎡에 총 180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총 사업비는 62억(국비 21, 시비 41)원으로 올해 11월 실시계획인가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관광경주의 날개를 달다. 버스정보시스템(BIS)= 경주시는 올해, 8월 첨단 교통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를 구축하여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버스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와 편리성을 돕는다. 총 사업비 76억(국비 18.75, 도비 6.28, 시비 50.97)원으로 올해 8월 1차 BIS 구축사업이 완료되어 승강장 100개를 포함한 단말기 266기를 설치했다. 올 연말까지 승강장 단말기 100기, 내년까지 외곽지역에 135기가 추가로 설치되어 광역연계망 구축이 완성될 계획이다. BIS는 스마트폰을 통해 노선안내, 날씨·시간 같은 생활정보와 관광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이용객들이 보다 효율적인 경주관광을 가능하게 한다. 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최첨단 버스정보시스템, 공용주차장 증설, 수요응답형 교통모델 추진 등 선진교통 문화 정착을 통해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