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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구미 스마트산단 선정에 따른 지역경제 탄력

김철억 기자 기자 입력 2019.09.15 18:28 수정 2019.09.15 18:28

LG화학 참여 ‘구미형 일자리’에 이은 두 번째 쾌거

구미경제계를 대표하는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구미산단을 스마트산단에 최종 선정한 것과 관련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구미 스마트 산단’ 신청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민자를 포함해 4,461억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스마트공장 등 스마트 제조혁신, 청년 중심 복합 문화클러스터 조성,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구미산단이 미래 신산업 선도 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핵심 사업이 포함돼 침체된 경기를 끌어 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에서는 사업단을 구성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해 구체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스마트 산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미와 인천 외에도 부산(명지녹산), 여수, 대구(성서일반산단) 등 타 산업단지와도 최종까지 경쟁을 벌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 조성 50주년을 맞이한 내륙 최대의 구미산단은 삼성과 엘지 등 글로벌 기업의 거점생산기지로 우리나라 수출에 막대한 기여를 해왔지만 최근에는 물량감소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 등으로 체감경기는 IMF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듯 상황은 어렵지만 앞서 엘지화학의 ‘구미형 일자리’ 탄생으로 신산업의 한축을 마련했고, 이번 스마트산단 선정으로 스마트 제조 혁신과 연구개발 지원, 신산업 육성, 문화인프라 확충, 청년 창업활성화 등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돼 침체된 구미산단이 다시 한 번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이번 ‘구미 스마트산단’ 선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기업하기 좋은 다양한 여건 조성으로 활력 넘치는 산업·문화도시로 재창조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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