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의회는 17일 제255회 임시회에서 홍대환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7명 전원이 발의한 ‘남구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남구의회는 초고령화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이 꼭 필요한 요소임을 인식하며, 특히 지역사회 통합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결의문의 주요내용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권 보장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산 지원 ▲지역 내 평생학습 자원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 등 평생학습 기반 조성과 활성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구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일상생활 속에서 학습문화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려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3년 남구 평생교육진흥 조례 제정 이후 평생학습 전담부서 설치, 평생학습관 조성, 평생교육협의회 운영 등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 신청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남구가 2020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