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상주 전국민요경창대회가 지난 16일 오전10시부터 상주문화회관에서 전국에서 참가한 경연자, 시민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상주시와 상주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명창부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로 나눠 예선을 거쳐 본선 경연을 펼쳤다. 상주전국민요 경창대회는 올해로 17회를 맞아 전국의 민요인들이 대거 참여 했으며 민요의 보급과 일반인들과 민요인들이 함께 호흡하는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특히 작년부터 명창부 대상의 훈격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되어 전국에서 110여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무려 7시간에 걸친 열띤 경연결과 상주전국민요경창대회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은 명창부의 김명하(울진군)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일반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이종숙(구미시)씨, 신인부 장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은 박경섭(상주시,성동초교사), 학생부장원은 김병민(상주시,상주중3학년)학생이 수상하는 등 모두 14개 부문에서 19팀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이정백 상주시장은 “민요의 고장 상주에서 오늘 이렇게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상주전국국악경연대회를 통해 우리 전통 음악의 보존‧육성과 대중화에 기여하고 세계적인 문화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상주=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