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구동구 장애극복상 수상자로 박근희(여·59)씨와 신근애(여·47)씨가 선정됐다.
동구에 따르면 동장, 각급 기관 및 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4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사결과 이들이 선정됐다.
박근희씨는 뇌병변장애인으로 미용자격증으로 노인 요양시설에서 이·미용자원봉사활동을 했으며 지난 2017, 2018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로 항상 장애인 입장에서 장애인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는데 기여하는 등 매사에 타의 모범이 되는 생활을 했다.
신근애씨는 지난 2015년 안심1동 제11통장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매달 안심주공1단지 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락 봉사와 2013년부터 현재까지 반야월 아띠 도서관 사서봉사를 통해 책을 접하기 쉽지 않은 장애인들도 독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동구장애극복상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장애극복부문 9명, 봉사부문 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선정된 수상자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5일 제10회 복지한마당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