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남구 대명3·4동 주민 7명으로 구성된 ‘양지골팀’이 최근 주민참여 소규모 도시재생 공모사업 ‘2019년 어반그레이드’에 선정돼 사업비 5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대구도시공사 주최, 커뮤니티디자인 내마음은콩밭 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돼 총 10개팀 중 시범사업팀 5개팀을 선정했다.
남구 대명동 양지골팀은 재능협동조합을 통한 고령자 중심의 재능기부 플랫폼을 구성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으로 공모해 1차 서류, 2차 현장 및 대면평가를 거쳐 시범사업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양지골팀은 관련분야 전문가를 매칭해 마을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 결과물 등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12월 팀별 사업계획을 발표해 최종 3팀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5천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어반그레이드란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 실험을 통해 업그레이드하는 활동과 동시에 도시 안 주민들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업-안 그레이드’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