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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락 교수팀 논문... 재활의학 분야 최고 권위 잡지 논문 게재 승인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9.25 14:51 수정 2019.09.25 14:51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의 '전층 회전근개 파열 토끼 모델에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DRN)와 미세전류치료의 병합에 따른 재생 증대 효과'라는 논문이 재활의학 분야 상위 10% 내 최고권위 잡지인 Annals of Physical and Rehabilitation Medicine(IF 4.196)에 게재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권동락 교수팀은 실험적으로 24마리의 토끼에 회전근개 전층 파열을 유발한 후 6주 경과 뒤 만성 전층 파열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을 확인한 후 24마리를 무작위로 8마리씩 3개의 군으로 배정했다.

1군은 생리식염수를 주사한 대조군, 2군은 PDRN을 1주 간격으로 4회 주사한 군, 3군은 PDRN을 1주 간격 4회 주사 및 매일 1시간씩 4주 동안 미세전류치료를 병합한 군으로 각각 배정해 주사한 후 4주째 육안적·조직학적 소견과 동작분석을 통한 기능검사를 비교했다.

그 결과 2군과 3군이 1군에 비해 탁월하게 회전근개가 재생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3군은 2군에 비해 육안적·조직학적 소견에서 세포의 증식 지표와 혈관 신생 지표값, 동작기능을 나타내는 수치가 높았으며 초음파 추적 검사에서 치료 1주부터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권 교수팀은 이러한 치료 효과의 기전은 아데노신(Adenosine) A2A 수용체를 통해 PDRN이 손상된 회전근개 힘줄에 재생을 위한 신생 혈관을 만들고 단백질을 생산해내는 것으로 여겼다. 또 미세전류는 VEGF(혈관내피 성장인자)와 ATP(adenosine triphosphate: 아데노신 3인산)에너지를 통해 회전근개 힘줄의 재생을 상승시킨 것으로 생각했다.

권 교수팀은 실험의 결과에서 PDRN과 미세전류치료는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한 치료법으로 판단했다.

권동락 교수는 “재활의학 분야 최고 권위 잡지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어 기쁘다. 실험결과를 토대로 임상실험을 시행할 예정이며 임상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면 회전근개 파열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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