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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시, 대형건설사·지역 건설업계 상생협력 모색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9.25 16:05 수정 2019.09.25 16:05

26일 외지시공사 상생협력 간담회

대구시가 대형건설사와 지역 건설업계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시에 따르면 26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등 외지 대형건설업체 13개사와 지역 전문건설업계 관계자, 8개 구·군 건축(주택)과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이번 간담회는 올 들어 3번째다. 최근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대형 민간건설공사에서 외지 시공사 수주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하도급 제고와 인력·자재·장비 사용 확대로 상생발전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 우수업체의 협력업체 등록과 하도급 공사입찰 참가기회 확대, 지역업체 하도급 목표 70%와 인력·자재·장비사용 85%이상 달성 등 외지 시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또 지역 건설업체에게는 품질및 안전관리, 생산성 관리 등 대형건설업체에서 요구하는 협력업체 등록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자체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아울러 외지 건설사와 지역 건설업체간 상호 소통과 이해 부족으로 외지 건설업체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군 건축부서와 대구시가 적극 중재하는 등 해결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상길 시 행정부시장은 “건설산업이 일자리 창출·자재·장비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인데 현재 대형 주택건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지 시공사의 지역사회 기여와 상생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외지 대형건설업체와 상생 협력을 통한건설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10월 14일부터 한달 간 구·군 및 전문건설협회와 합동으로 50억원이상 대형민간건설공사장 85곳에 대해 하도급대금 체불 등하도급 전반에 관한 실태점검을 벌인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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