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11월 22일(화) 오후 3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개최하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여성가족부는 정부기관, 광역지자체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기관별 2015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종합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예비심사를 거쳐 2배수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후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구광역시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대구시는 지난해「대구광역시 성별영향분석평가에 관한 조례」를 개정(’15. 9. 30.)하여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특히,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직원들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별영향분석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제도 운영의 소기 목적을 달성했다.뿐만 아니라, 대구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와 함께 정책개선 사례 사진 공모전 및 사진 전시회(시·구·군청 로비)를 개최하고, 성별영향분석평가 결과에 대한 개선안 마련을 위해 대학생 모니터단을 운영하는 등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올해 대구시는 여성친화적 생활권 공원조성을 위한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시행하고, 찾아가는 시민성평등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성격이 강한 우리 지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그동안 제도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여러 시책을 추진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남녀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