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가 2020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169명 모집에 7천89명이 몰려 지난해(5.6대1) 보다 소폭 오른 6.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명 모집에 191명이 몰린 간호학과 특별전형이 95.5대1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간호학과 일반전형(18.1대1)과 치위생과(17.2대1) 등 보건계열 학과의 강세는 여전했다.
이밖에 애완동물관리과와 뷰티스타일리스과, 제과제빵커피과 등도 수험생들이 많이 몰렸다.
2020학년도 입시에서는 보건계열 강세는 여전했고, 이른바 대학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학과에 지원자가 쏠리고 비인기학과는 어려움을 보이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이어졌다.
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수험생 대폭 감소 첫해인 2020학년도 입시는 어려울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지원자가 증가한 것은 취업이나 적성 등을 고려한 ‘전문대 소신지원’이 늘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