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는 국가균형발전 성공모델 확산 및 타 부처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발굴을 위해 균형발전사업 실적이 우수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의 우수성과 벤치마킹 가능성에 대한 평가다.
2018년도 전국 210개 사업 중 각 시도별로 추천받은 총 57개 사업을 심사해 2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수성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생(再生)을 넘어 자생(自生)으로 도약'이라는 주제로 주민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주민역량강화사업, 야시골 공동체문화 활성화사업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공동체 활성화 사례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등 지역 활성화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어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지역 현실에 맞게 구 단위가 아닌 동 단위로 재지정을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건의하고 있다”며 “소규모 재생사업이나 다양한 연관 사업의 발굴 및 참여를 통해 수성구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