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가 지난달 29일 숲속운동장에서 '2019 수성대총장배 2셀 FPV(미니) 드론레이싱 대회 및 수성 드론페스티발'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 발전과 드론레이싱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초·중·고생 및 대학생과 일반인 등 40명이 출전한 ‘드론레이싱대회’는 게이트와 깃발로 설계된 다양한 비행코스를 최단 기록으로 통과하는 것으로, 예선 4라운드의 경기를 통해 가장 빠른 기록을 가진 참가자 1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6개조 리그전을 거쳐 결승전을 치렀다.
우승은 이민서(성남 도촌중 1학년)군이, 준우승은 임도형(안강전자고 1학년), 3위는 김민기(울산 제일중 3학년)과 창원직장인 팀 타키스의 이희재씨가 차지했다. 상금은 우승 100만원이고, 2위와 3위에게는 각 30만원과 20만원이다.
드론기계과 링크+ 사업 학습성과발표회를 겸한 ‘수성 드론페스티발’에는 영화 촬영용 드론 생산업체인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4개 업체가 참여해 최신 방송용 드론 등 다양한 장비도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드론 비행 체험 행사 및 드론 비행에 관한 현장 강습도 실시했다. 또 시뮬레이션을 통한 드론비행 체험도 갖는 등 드론산업의 다양한 현장을 경험했다.
수성대는 학생들이 설계 제작한 휴대폰을 활용한 ‘물품배달 드론 운행 시연’ 행사도 선보이는 등 4개 팀 학생들의 학습성과발표도 가졌다.
드론기계과 학과장 문윤배교수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 발전과 드론레이싱 문화를 확산시키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동기부여를 위해 드론 페스티발을 실시하게 됐다”며 “수성대의 드론페스티발을 통해 지역 드론산업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