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오피니언 사설

대구시·경북도 4차 산업혁명 인재육성, 혁신아카데미 개강했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9.30 19:45 수정 2019.09.30 19:45

 사람의 타고난 재능은 저마다 다르다. 이 같다면, 시대의 빠른 변화와 혁신에 알맞은 사람을 뽑아, 미래까지를 이끌 수가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당대의 책임이다.
당대에서 미래를 고려한다면, 로봇·의료·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이다. 또한 로봇·미래형자동차·바이오·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AI·SW) 등도 응당 포함된다. 이 모두를 한꺼번에 말한다면, 4차 산업 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기술 및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 ICT과의 융합에서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된다. 제품과 서비스가 지능화되면서,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초연결성과 사물이 지능화되는 초지능성이 특징이다. 인공지능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3D 프린팅, 무인 운송수단, 로봇공학, 나노기술 등 여러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들과 융합함으로써 더 넓은 범위에 더 빠른 속도로 변화를 초래한다.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정보화 혁명(3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상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혁명으로도 일컬어진다.
의료를 사례로 들면, 치료, 예방, 재활 등을 완화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체제의 분야를 통틀어 말한다. 현대의 의료 산업은 국민들, 개개인의 건강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켜줄 훈련된 전문가들과 준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제 간 팀에 따라서 여러 가지 분야로 나뉜다. 의료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한다. 개발도상국들의 GDP 10% 이상을 차지하여, 국가의 경제에 큰 몫을 할 수 있다. 이 방면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당대보다 미래를 이끈다.
이 같은 인재양성에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손을 잡았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난달 30일 영남대학교(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지역 미래신산업 발전을 선도할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 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휴스타(HuStar) 프로젝트’는 대구·경북 미래신산업분야 지역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우수인재를 양성한다. 그 인재가 기업혁신을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7월 역량이 우수하고 사업추진 의지가 높은 대구의 로봇·의료·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경북의 로봇·미래형자동차·바이오·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AI·SW) 등 7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들이다. 특히 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생 모집에 약 3:1의 경쟁률을 보여줬다. 휴스타(HuStar)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청년들의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입학식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교육생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한다. 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생으로써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7개 사업단 기관장 및 사업단 관계자, 참여기업 대표, 교육생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식 참석에 앞서, 교육생들은 사업단별 교육안내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휴스타 혁신아카데미 교육생 다짐 글을 작성했다. 입학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벤트 등에 직접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서정해 휴스타 추진단장 입학허가 및 입학식사, 입학생 대표(각 1명) 선서가 있은 후, 7개 사업단별 소개 및 사업단장 각오와 산업별 참여기업 대표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마지막 순서인 토크쇼엔 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생들이 휴스타 프로젝트에 임하는 각오와 기대가 담긴 다짐 글과 대구시장 및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생각하는 휴스타 의미를 전체 참석자들과 상호 공유하는 자리를 갖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내 최고의 혁신아카데미 교육으로 대구·경북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혁신은 나중이 아니다. 하루가 다른, 현재진행형이다. 지금의 혁신이라도, 지금부턴 한물간 것에 진배없다. 혁신투자는 가장 확실한 당대와 미래투자이다. 혁신행정도 현재와 미래를 위한 것이 되길 바란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