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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청렴과 소방의 만남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11.22 17:00 수정 2016.11.22 17:00

소방은 신뢰받는 직업 1순위에 오를 만큼 항상 국민들을 지키며 묵묵하게 생활하는 공무원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소방은 이러한 이상적인 모습을 추구하며, 청렴하고 신뢰받는 소방 이미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개정 시행되고 있는 김영란 법에 따라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그에 따라 매뉴얼 등을 배부하여 금품·향응 등 재산상 이익 의무위반의 유형을 안내하고, 관련 사항을 준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소방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이 높아지고, 필기시험을 합격한 사람들 중에서도 도덕성 평가 등 심층 면접을 통해 신임 소방공무원을 채용하고 있기에 더욱 비리, 뇌물 소방공무원은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국민들의 소방에 대한 청렴 및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소방공무원이 사전적 의미의 청렴을 떠나서 실천하는 ‘실질적 청렴’을 행해야 한다. 업무로 인해 단순히 금전 및 물품을 받지 않는 것을 넘어, 민원인이 느끼기에 공정하게 안전하게 현장 활동에 임한다면, 소방의 청렴 및 신뢰도는 상승할 것이다. 오늘날의 소방공무원들이 조그만 음료수 선물까지도 받기 부담스러워하고, 소방 자정활동, 교육 등을 통해 청렴한 소방, 깨끗한 소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소방공무원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신뢰받는 직업 1순위와 더불어 청렴한 공무원 1위에도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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