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가 지난달 30일 동구 신천3동 소재 폐·공가인 ‘행복둥지 20호’를 방문해 김해미군공군부대 장병들과 함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복둥지 주거안정 디딤돌사업은 동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거안정 사업으로 폐·공가를 무상으로 임차해 집수리 후 저소득 주민들을 입주시켜 편안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가스공사의 사회공헌사업 중의 하나로 한국해비타트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2013년 안심3·4동 행복둥지 1호를 시작으로 현재 20호를 수리 중에 있다.
이날 집수리 봉사는 배기철 동구청장과 김성수 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 이사장, 배웅석 한국가스공사 상생협력부 차장, 김해미공군부대 소방과 소속 장병 등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재능기부자들이 참여해 옥상방수작업 및 싱크대 철거작업 등을 벌였다.
배 청장은 “주거 취약계층에게 행복의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후원해주는 한국가스공사 등에 감사를 전한다"며 "많은 이들의 땀과 정성으로 지어진 행복둥지가 동구지역 저소득 계층에게 주거안정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둥지 주거안정 디딤돌사업은 2018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사업 선정, 2019년 주민생활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특별교부금 6천만원을 받아 사업추진에 힘을 더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