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시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및 5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시 소재 14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109명이 37개 종목(총 46종목 142명 참가)에 출전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하는 선수들은 지난 4월 대구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수상한 학생들로, 대구기능경기대회에 입상 후 현재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 대회에서 입상하면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는다.
대구시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017년 종합 2위, 2018년 종합 3위의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올해 대회에서도 지도교사의 열정적인 지도와 선수들이 기량을 열심히 갈고 닦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대구시교육청-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역의 우수인재에 대해 채용걸림돌을 해소하고 고용안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지역 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입상해 우리나라 기술인재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고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영예를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