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가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대책 추진의 하나로 대구지역 지자체 중 최초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지난달 개최한 수성못 페스티벌에서 보행지킴이와 함께 교통안전 체험부스를 운영해 교통안전 VR 체험교육, 참여자 즉석사진 이벤트 등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고산초, 동천초, 매호초와 두산초 병설유치원을 방문해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 VR체험과 모션 센서를 활용한 교통안전 퀴즈 풀기 등 ‘찾아가는 교통안전 VR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가상현실(VR)기술 접목을 통해 교통안전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대구지역 지자체 최초로 추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대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올 한해 수성구 교통사고 사망자가 작년 동기(1~8월) 대비 58%(17→7명)나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초등학교 안심통학로 조성사업 등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교통안전 개선대책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행복수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