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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토중심 사통발달 교통 최적화 프리미엄, ‘김천산업단지’

김철억 기자 입력 2019.10.06 18:07 수정 2019.10.06 18:07

192만평의 산업단지 벨트 구축…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최저가 분양…미래 철도 산업의 메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우대지역 선정 넓어진 지원 혜택

 

▲전국 최저가 분양가와 사통발달의 교통 최적화된 입지 구축, 김천산업단지
김천시가 현재 추진 중인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  및 중인 김천-문경 간 중부내륙고속철도와 더불어 김천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국토중심의 신성장 거점도시로의 발전에 큰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외에도, 예전부터 경부고속도로(김천IC, 동김천IC, 추풍령IC)와 중부내륙고속도로(남김천IC)가 교차하고 KTX 경부선 김천(구미)역이 입지해 있어 경상도·충청도·전라도가 마주해 전국 어디든지 3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한 광역교통의 요충지였다. 
이렇게 교통의 요충지로 손꼽히는 김천, 그 중에서도 김천시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이고 시내중심지역 인근인 어모면·응명동 일원에 김천산업단지가 3단계로 나누어 조성 중이다.
이번 3단계 일반산업단지(35만평)가 조성이 완료되면 지난 2011년 준공된 1단계 일반산업단지(24만평)와 2016년 준공된 2단계 일반산업단지(43만평), 90년대 조성한 김천 1, 2차 산업단지(62만평), 농공단지 4개(28만평)를 합쳐 약 192만평의 대규모 산업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김천산업단지 3단계 사업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44만원/3.3㎡의 초저가로 분양 중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김천시에 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어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김천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철도 산업의 메카를 꿈꾸는 김천
김천에는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건설 중이며, 김천-문경 간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건설을 위한 중간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이에 발맞춰 철도장비부품 제조업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역집중유치업종으로 선정하는 등 철도산업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시는 철도차량 제작 회사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다원시스의 공장이 있는 도시이다.
산업단지 인근 김천시 어모면에 소재하는 이 업체는 서울지하철 7호선 전동차 56량을 지난2013년에 납품했으며, 현재는 서울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을 제작 중인 우량기업이다.
이 업체에서 납품하는 전동차는 서울지하철을 운행할 만큼 우수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며, 해외 미얀마에도 전동차 100량을 납품할 계획에 있다.
이로 인해 철도차량 부품 및 관련 장치를 제조하는 업체들도 ㈜다원시스 인근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 및 그 인근에 입주해 있다. ㈜에이치티엘, ㈜은성테크, ㈜베스트엔지니어링 등이 현재 철도차량 관련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김천시는 이들 기업 중 하나인 ㈜에이치티엘과 올해 4월 ㈜에이치티엘 2공장을 일반산업단지에 유치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는 ㈜에이치티엘에 37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했다.
이처럼 김천시에서는 양대 신규 고속철도를 기반으로 철도 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김천시 투자유치진흥기금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우대지역 선정으로 넓어진 보조금 지원 혜택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내 3년 이상 기업이 지방에 신·증설 투자를 하거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기업 본사 등을 이전하는 등 지역에 10억원 이상 10명 이상 신규고용이 있을 경우 국·도비를 포함, 설비 투자의 일정 부분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산업단지·농공단지·경북혁신도시 지역이 전부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우대지역에 속하게 됐다.
그로 인해 김천시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중소기업 기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0%를 더 지원받아 고용 인원 인센티브 최대 10% 포함 최대 설비투자금액의 34%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에이엔피크리비즈, ㈜재영, ㈜에이치티엘 등 여러 기업들이 이 제도의 혜택을 보고 있으며, 김천산업단지 3단계가 44만원/3.3㎡의 초저가 분양이 이뤄지고 있는 것과 맞물려 많은 기업들이 경상북도와 김천시에 투자 의향을 밝히고 있다. 
바로 앞에서 설명했듯이 2019년에는 ㈜에이치티엘이 37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기도 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혜택
또한, 김천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시책 또한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대출을 받을 때 대출금리 일부(4%,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되는 기업 지원자금으로 2019년에는 총 145개 업체에 4차에 걸쳐 총 478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김천시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서 제조·건설·무역업 등 11종에 해당하는 사업장이면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이다.
또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내고장 TOP기업, 이달의 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김천시에서 지정한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김천시는 운전자금에 대한 중소기업의 높은 관심을 감안해 경북도 자금으로 하반기 수시분 5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내년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5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 편성해 더 많은 기업체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
김천시에서는 그 외에도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 기술주치의 119 사업, 강소기업 육성 사업, 해외시장 개척기업 지원사업 등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 시 지원되는 재산세 5년간 75% 감면, 신축 및 증축 기업에 취득세 50% 감면(2019. 12. 31.까지) 등 세제 혜택은 덤이다.

▲기업 투자로 그 가치를 입증한 김천산업단지
민선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김천시는 기업들과 이미 5건의 투자유치양해각서 체결을 성사시켜 김천산업단지에 1,121억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것만 따져도 작년에 비해 벌써 7배에 가까운 투자유치성과를 달성해 2019년에 김천의 투자가치가 많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푸드(주) 김천공장에서도 올해 930억 규모의 투자가 현재 진행 중이며, 민선7기 첫 입주기업인 ㈜대정에서는 올해만 360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내기로 김천시와 협의해 이미 23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김천산업단지의 기존 1단계, 2단계 부지들은 30만원/㎡, 36만원/㎡의 낮은 분양가와 국토중심 프리미엄을 내세워 조기에 분양이 완료됐는데, 이는 현재 분양 중인 3단계 부지도 준공 전 조기 분양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와 관련해 “김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확신을 갖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김천산업단지 3단계 부지가 여러 가지 지원혜택과 지리적 이점으로 기업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김천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천시는 김충섭 김천시장 공약사업인 해외시장 개척기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관내 우수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기업 수출 상담회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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