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택화재 때 인명구조를 실시한 용감한 시민 김민환, 김동혁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두 사람은 지난 10월 17일 새벽 포항시 북구 환호동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발생 시 이웃에 사는 노부부를 구하기 위해 불이 난 집에 들어가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쳤다.이 과정에서 김민환씨는 손가락 인대가 끊어지고 유독가스를 마시는 부상을 당했으며, 김동혁씨는 유독가스 흡입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들 유공자는 자신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섰다.”면서, “의로운 일을 해 준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이들 유공자들이 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서류를 접수받아 보건복지부에 신청할 예정이다.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