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8일 중부내륙선 남성주(양평)휴게소에서 교통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졸음 및 안전띠 착용, 과속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60%이상이 졸음 및 주시태만, 고속도로 사고의 20%가 과속운전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고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도 매년 4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안전띠는 사고 발생시 차량 이탈을 막아주어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걸 방지해준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교통안전공단, 고속도로순찰대제3지구대, 전국화물차공제조합 대구지부·경북지부, 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 대구지부·경북지부가 참여해 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졸음운전, 과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홍보물품(차량용 휴지통, 생수 등)과 교통안전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나눠주며 졸음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홍보했다.
또 추돌 사고 발생 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충격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안전띠 체험 장치를 운영하고, 차량결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게소 이용객들의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무상점검서비스(타이어 점검, 와셔액 보충, 화물차 후부반사지 부착 등)를 제공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행락철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안전띠 착용과 규정속도 준수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