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가 제14회 용암산성 옥샘문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불로천 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용암산성 옥샘문화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펼치지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용암산성에서 왜군에 대항해 지역을 사수한 것을 기념하는 문화행사이다
아울러 의병들의 목숨을 구한 옥샘에 제를 올려 의병들의 넋을 달래고 역사유적지를 탐방하는 행사를 통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함과 동시에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주민화합을 다지는 지역 역사문화행사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취타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동구 초등학생들사생대회, 옥샘에 제를 올리는 제례행사, 개막축하공연, 체험부스운영 등 문화행사와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왜군에 맞서 항쟁한 의병들의 혼과 고귀한 호국정신을 담아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하는 행사가 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