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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한국감정원, KOICA 글로벌연수 역량강화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10.16 14:05 수정 2019.10.16 14:05

KOICA·한국감정원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조사 역량강화 글로벌연수(2차년도)의 첫째날 개회식 및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연수생들의 모습. 한국감정원 제공
KOICA·한국감정원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조사 역량강화 글로벌연수(2차년도)의 첫째날 개회식 및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연수생들의 모습.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이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한국 국제협력단·코이카)와 14일부터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조사 역량강화 글로벌 연수를 가진다고 16일 밝혔다.

연수는 다음달 2일까지 실시되며,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카메룬 등 8개국 부동산가격 및 과세 업무 관련 공무원 18명이 참여한다.
  
한국감정원은 ‘한국의 토지정책 변화와 부동산가격공시제도’, ‘ICT 기반 공시업무체계’, ‘부동산 e-정부 구축현황’, ‘한국 토지보상 및 도시재생 사업’ 등 과세역량강화에 필수적인 이론 지식과 현장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홈비지팅(Home Visiting)행사와 청계천 박물관, DDP 건축물 투어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예정이다.

홈비지팅은 감정원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가정에 연수생들을 초대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친교행사 프로그램이다.

미얀마의 윈 민트 우(Win Myint Oo)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조사에 대한 경험을 전수받고 개도국 과세업무체계 개선을 위한 ICT 기반 행정시스템 활용, 토지보상제도의 투명성 개선 및 도시재생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등 폭 넓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한국의 부동산 정책·제도에 대한 경험과 최근 ICT 기반 시스템의 융·복합 사례는 개도국이 원하는 혁신적인 롤모델(Role model)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연수 참여국가의 경제발전 단계에 따라 맞춤형 부동산 정책·제도 수립을 지원하고 부동산 과세분야 정책 결정자·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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