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장 김성진)는 23일 CJ헬로비전 영남방송 전정에서 지역민과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 안동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절임배추 200여 포기를 무채를 썰고, 각종 양념들과 함께 버무려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맛깔스럽게 담근 김치 200여 포기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가정, 복지시설에 전달됐다.김성진 의장은 “배추 소비촉진으로 농촌경제도 살리고, 소외계층에게는 김장 나눔을 통해 희망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예부터 김장은 마을의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담그기 때문에 김장하는 날은 마을 잔치이기도 했다. 지금은 전기시설이 좋아 사시사철 먹을 수 있지만, 우리 선조들의 김치는 한 겨울을 나는 가장 중요한 식량이었다.안동=이일재기자 lij196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