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제2교도소는 지난 21일 수용자들의 심성순화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창작국악그룹 ‘아나야’의 문화공연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창작국악그룹 ‘아나야’공연은 이날 제2교도소 대강당에서 평소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접하기 어려운 300여명의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민요와 랩, 가요 등의 창작국악을 들려주며 세상과의 소통과 국악의 흥겨움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관람을 한 수용자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수용생활로 쌓인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며 “이런 행사가 더욱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전제선 북부제2교도소 사회복귀과장은“음악을 통한 수용자의 심성순화에 관심을 가지고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하여 수용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수용생활을 도모하고 더불어 소통과 공감의 열린 교정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