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시민복지증진, 안전한 지역사회, 미래지향적 균형있는 도시개발’을역점 추진하기 위해 2017년도 예산으로 총 8,710억원을 편성해 지난 21일 김천시 의회에 제출했다.이번에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 중심의 재정운영’에 목표를 두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력화, 공약사항 및 계속사업마무리, 저출산 고령화대책 등 복지·교육 분야를 비롯 스포츠 마케팅 및 관광지 사업 활성화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데 초점을 뒀다. 이에 따라 총 8,710억원으로 2016년 본예산 8,050억원 대비 8.2%인 660억원이 증가했으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6,320억원보다 7.8% 증액된 6,815억원, 특별회계가 당초예산 1,730억원보다 9.5% 증액된 1,895억원이 편성됐다.일반회계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 분야 1,753억(25.74%) ▲농림해양수산분야 1,309억(19.21%) ▲국토 및 지역개발·교통 분야 1,168억(17.13%) ▲문화 및 관광분야 463억(6.79%) ▲ 환경보호분야 548억(8.04%) ▲ 일반행정·교육분야 509억(7.49%) ▲ 예비비·기타분야 1,065억(15.6%)를 투입한다.주요사업내역을 살펴보면 맞춤형 복지 및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 181억, 노인일자리 25억, 저소득층 주거복지 36억 등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분야에 1,753억원(25.74%)을 편성했다. 또한 쌀소득보전 직접지불제 63억,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FTA) 사업 54억, 신포도 미숙자두출하근절지원 19억 등 고부가가치 농업육성, 귀농 지원 등 농림분야에도 전년대비 9.72% 증가한 1,309억원을 편성하여 활력 넘치는 부자 농촌 건설에 역점을 두었다. 김천 혁신도시조성으로 기존 구도심의 공동화가 예상됨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의 체계적 추진 및 구도심과 혁신도시간 연결 도로 등 SOC분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지역경제 살리기 등 지역개발교통분야에 1,168억원(17.13%)을 편성했다. 단위 사업별 주요 대형사업으로는 강남북 연결도로 개설공사 400억, 대신지구진입로 개설공사 120억, 농촌중심활성화 사업 54억, 종합장사시설 편입토지 보상 및 감리비 등 45억,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 및 공공시설 등 부지매입 80억, 한센인 양로 주택 건립 18억, 황악산하야로비공원 조성 등 주요관광자원개발에 79억, 교육경비 지원 30억원, 초등학생급식비 지원 35억원, 출산장려금 23억 등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인 김천 발전을 위해 예산을 적재 적소에 편성하였다.’며 재정낭비 요소 제거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장 스스로 업무추진비를 20% 삭감하는 등 재정건전성의 기조하에 민선 6기 공약사업이 가시화하고 미래 성장축을 확보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천=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