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6일 전남 해남 소재 산란계농장과 충북 음성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발생을 시작으로 전남 무안, 경기 양주, 충북 청주, 전북 김제까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AI차단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야생철새방역을 위해 관내 야생조류 서식지(감천, 직지사천)주변과 방역취약지구인 가든형 식당,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전통시장 등을 주2회 이상 김천축협 공동방제단 및 시 방역차량을 동원하여 중점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의 협조를 얻어 방역취약 토종닭 농가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산란밀집지역을 중심으로 AI 원천차단을 위해 공수의· 방역요원 및 전담공무원을 편성하여 주 1회이상 고강도의 예찰활동 및 전화문진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농가 소독방역지원을 위한 소독약 1,300kg, 생석회 50톤을 긴급 공급하였으며, 발생지역인 충청·전라·경기 지역의 가금류 반입을 금지하는 등 고강도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불필요한 모임, 철새도래지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 방문을 자제하고, 가금류와 접촉 시에는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의심증상이 있는 가금류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초동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천=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