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문화재단과 지역협력업체와 23일 시청에서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대구의 대표축제인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성장과 도약의 동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축제로의 육성을 위해 민간분야와의 상생협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에 시와 대구문화재단, ㈜이월드, ㈜스파밸리, 대구숲,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한자리에 모여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국내외 홍보에 상호 협력하며 문화관광형 축제로서 컬러풀페스티벌의 브랜드가치를 함께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내용으로, 대구의 대표축제 명칭인 ‘컬러풀페스티벌’을 사용해 각자의 특색 있는 축제를 개최하고 관람객을 위한 홍보마케팅(입장권 할인행사 등)을 협력한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국내외 공연자들이 참여업체와 별도의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참여업체는 공연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한다.
또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각종 축제 홍보물에 이들 참여업체가 축제 장소임을 적극 홍보하고, 축제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 필요 시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참여업체와 상호 협조체계도 구축키로한다.
아울러 그동안 국채보상로에서만 열렸던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공연이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에서도 개최되면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길 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거리퍼레이드와 해외참가자 규모를 보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해 지역 관광산업의 핵심요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참가 신청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올해도 거리공연 신청자가 너무 많아 심사를 통해 공연자를 선발(183개팀 신청→40개팀 선발)해 탈락한 많은 신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