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39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국체전과 마찬가지로 시·도 대항이며 선수단은 총 5명으로 편성된다. 대구시 선수단은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 소속인 오상호, 이하걸, 한성봉 선수를 포함하여 5명으로 구성됐다. 단체전 경기는 3세트로 진행하며 단식 2세트, 복식 1세트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8강과 4강에서 경기도와 전북을 각각 2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구시와 맞붙게 될 결승전 최종 상대는 광주시였다.
결승전 첫 단식 세트에서 이하걸 선수가 6대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선취점을 가져갔고 이어진 두 번째 단식 세트에서 오상호 선수 역시 6대0의 스코어로 가볍게 승리하며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적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달성군을 빛내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 다가오는 2020년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어 달성군의 위상을 널리 떨쳐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