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경북도 풍물대축제가 지난달 28일 김천시 부항면 부항댐 산내들 공원에서 경북도 각 시·군 대표 풍물단 및 이강창 부시장, 김세운 시의회 의장, 나기보, 박판수 도의원 등 시민 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경북도 및 한국문화원연합회 경북도지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와 김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년도 장원 팀인 울진문화원 풍물단의 시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조용하 경북도 문화원 연합회장은 “풍물단원들이 지역을 위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강창 김천시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김천을 방문한 것을 환영하며 풍물 대축제를 통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벅찬 감동을 누려보는 시간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북도 23개 시·군 중 울릉군과 군위군을 제외한 20개 시·군을 대표한 풍물 단들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경연 결과 대상에는 영천문화원(명주농악보존회), 차상에는 성주(별뫼매구놀이보존회), 청송(청송문화원풍물단), 경주(성건동추임새풍물단), 나머지 시·군 풍물 단들이 차하에 선정됐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부항댐 풍광속 어울려 치러진 이번 대회는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환희와 어울림 한마당으로 이뤄져 풍물대회의 진정한 멋과 의미를 보여주는 행사가 됐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