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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형산강 프로젝트 첫 결실 포항~경주 상생로드 개통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11.28 17:14 수정 2016.11.28 17:14

우리나라는 U자형으로 구성된 반도이다. 한반도의 국토가 되도록 발전균형을 잡으려면, 이웃의 지자체간에 상생발전을 도모해야한다. 포항시와 경주시는 다 같이 바닷길로, 연결된 하나의 지자체로 볼 수가 있다. 이 같다면, 서로의 발전에서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국토의 경제균형·상생협력으로써 사회간접자본 등에서 발전을 이룩해야한다. 이게 바로 형산강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첫 결실인, ‘포항~경주 상생로드’가 개통되었다. 개통은 경제나 경기에 보다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된다. 경북의 새로운 발전 거점인 동해안권 발전 구상이 빠르게 구체화로 평가한다. 경북도는 신청사로 이전이 구체화되기 이전부터, 학계·연구원 등과 함께 동해안권 발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산업과 문화・관광, SOC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동남권 핵심 개발플랜인 ‘형산강프로젝트’가 가속도를 내기를 비롯했다. 경북도는 지난 25일 포항 연일읍 유강리 상생로드 기념공원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자전거 동호인,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포항과 경주의 형산강 구간 7.5km를 잇는 ‘상생로드’ 자전거길 개통 행사를 갖았다. 형산강프로젝트의 본격 출발을 알리는 첫 신호탄을 울렸다. 이번 자전거길 연결은 지자체간 상생과 협력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창조모델을 만들겠다는 그간의 행정노력에 대한 첫 성과물로써, 국토의 균형발전에 초석을 놓았다. 형산강프로젝트는 전국 최초의 광역(도)-기초(포항・경주시)간 3자 협력 사업이다. 7대 전략 53개 개별사업이다. 행정구역을 없애, 경제적 사회적 행정적인 발전에서 칸막이를 터는 작업이다. 현재 국비 등 750억 원을 확보해, 23개 선도 사업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분야별 핵심 키(key)가 될 앵커사업들도 곧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중 포항의 자연 여건을 활용한 해양자원 탐사 관련 사업들과 경주 앞바다에 전국 최초의 수중전시관을 설치하는 문무대왕 프로젝트 등은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동해안권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들도 속속 틀을 갖춰, 우리나라를 미래의 창조경제로 이끌고 있다.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동해안발전본부는 지난 8월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일원에 이전 부지로 확정했다. 2018년 착공한다. 또 동해남부선, 동해안 고속도로 등의 광역 SOC 사업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산업 측면엔 세계적인 기초과학 자산인 3대 가속기 클러스터와 지역 산업을 연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앞으로 이러한 구상들이 본격 가시화될 경우, 동해안권이 새로운 경북의 성장축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예측했다.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와 함께 다각적인 투자 지원을 해나간다는 방침을 이미 세워두었다. 경북 동해안은 537km이다. 이 같은 것에서 7.7km의 개통의 평가에서, 확장의 징검다리이다. 이제부턴 징검다리를 딛고, 형산강프로젝트가 537km에 있는 지자체가 상생협력으로 가야한다. 갈 땐, 형산강프로젝트가 모범적인 역할을 다해야한다. 경북도는 이번의 개통에서, 포항·경주에서부터 더 먼 이웃까지 상생으로 이끌어갈 채비를 갖출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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