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한국 연극 사상 최고의 문제작이자 화제작인 ‘관객모독’을 오는 12월 23일과 24일 양일 간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구미시문화예술회관의 2016년 하반기 기획공연으로 열리는 ‘관객모독’은 오스트리아 출생의 작가 페터 한트케(Peter Handke)의 희곡으로 1978년 연출가 ‘기국서’와 ‘극단 76단’에 의해 국내 초연된 이후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왔다. ‘관객모독’은 파격적인 제목에 걸맞게 관객에게 욕설과 물세례를 퍼붓는 등 무대와 객석을 파괴하는 상상 초월의 파격적인 언어 연극으로 매번 화제를 불러일으켜 왔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