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읍 숭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2017년 국비사업으로 확정됐다.숭오지구는 폭이 좁고 연장이 짧은 노후된 교량으로 인해 집중호우시 인근 주거지 및 농경지 침수 위험 지역으로 지난 2014년 1월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침수위험“가”등급으로 지정됐다.군은 숭오지구가 국비대상사업에 반영되도록 경북도와 중앙부처에 많은 노력을 전개한 결과 내년 사업으로 확정되어 사업비 57억원(국비50%, 지방비50%)을 확보 예정이다.또한 내년 초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여 경북도 사전설계검토 승인후 상반기부터 편입부지 보상에 들어가 2019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현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3개 지구(보손, 숭오, 교리)중 보손지구는 2015년 국비보조 사업으로 확정, 총사업비 67억으로 현재 보손1교(L=109m) 및 보손2교(L=70m) 정비공사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정비 완료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43세대 165여명 주민과 농경지 15ha가 재해 위험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람과 생명의 가치가 존중되는 안전도시 칠곡을 만들어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오정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