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최저임금의 안정적 안착과 일자리 안정지원금 홍보를 위한 노사민정 관계자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김천지부 정갑성 의장, 경북경영자총협회 고병헌 회장, 김천상공회의소 김정호 회장, 고용노동부 구미지청 이승관 지청장 외 노사정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최저임금법의 급격한 인상과 산업안정보건법 개정으로 인해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노?사관계와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의 고충을 들으며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Happy together김천 노?사?민?정 상생실천 선언을 통해 노동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기업 노동환경 개선에 힘쓰며 법정 노동시간을 준수해 취약계층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사회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영세 자영업자와 개인사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경제적인 문제들에 직면하면서, 고용하던 직원을 해고하는 등 고용불안이 동시에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천시 노사민정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서로의 고민에 공감하고,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 항상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고 협력해주는 근로자 및 기업체 대표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노사관계 향상을 위해 시에서도 항상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