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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철도산업의 메카로 급부상

김철억 기자 기자 입력 2019.11.20 19:40 수정 2019.11.20 19:40

㈜다원넥스트 2공장 준공식, 일자리 창출 기여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김천산업단지(2단계) 약 4,500평의 부지에 ㈜다원넥스트 제2공장을 지난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3년 김천산업단지(2단계) 부지에 입주한 철도장비 부품 제작 기업인 ㈜다원넥스트는 4월 김천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월에 2공장을 착공했다.
이번 투자로 ㈜다원넥스트는 약 4,500평의 부지에 부지매입, 공장건축, 기계설비 등 총 130억원을 투자해 3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향후 50명을 더해 총 88여 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현재 ㈜다원넥스트는 서울 지하철 2, 3호선 약 200량, 대곡소사선 지하철 약 40량 등 총 480량에 달하는 전동차 장비 부품을 생산 예정에 있으며, 이 중 100량 분은 미얀마에 수출해 국내 철도 장비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김천은 기존의 KTX 뿐만 아니라,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 고속철도가 추진되고 있고, 향후 김천-문경 간 중부내륙고속철도, 김천-전주 간 철도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철도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다원넥스트의 신규 투자로 시에서는 국내 3대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다원시스, 철도장비 관련 부품 제작업체인 ㈜은성테크, ㈜케이에스엠테크 등과 더불어 김천에서 제작된 철도차량이 북한을 경유해 중국, 러시아, 유럽으로 철도의 신 실크로드를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원넥스트가 위치한 김천산업단지는 현재 3단계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제2공장이 위치한 2단계 부지와 더불어 약 35만평의 공사가 공정률 53%를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2020년 말 3단계 공사가 완공되면 시에서는 총 200만평의 산업단지 벨트가 구축돼 경북의 튼튼한 경제를 책임지는 중추도시로 성장할 것이며, 현재 3단계 부지는 3.3㎡당 전국 최저가인 44만원으로 순조롭게 분양 중에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박선순 다원유니버스 대표, 이부화 김천 일일명예시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다원넥스트는 다원시스와 함께 국내 3대 철도차량 제작 업체로써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고. 앞으로 철도 차량 업체의 필두로써, 계속적으로 성장해 유럽까지 이어지는 실크로드를 개척할 것을 확신한다”고 했으며, 이에 더불어 “김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과 확신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해외 수출시장을 다변화하여 맞춤형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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