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난방비 절감 등을 위해 목재펠릿보일러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보급대상은 화석연료인 석유·경유 등을 목재펠릿으로 교체하고자 하는 주민으로 세대 당 1대를 보급한다.올해는 보급계획 40대 중 12대를 지원했고, 나머지 28대도 8~9월에 공개모집 예정이며, 신청은 읍·면·동 사무소에 할 수 있다. 대상자 확정은 안동시 지방보조금심의회 등의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목재펠릿보일러 가격은 대당 400만원 정도로 시 보조 70%, 자부담 30%이며, 세대 당 최대 280만원까지 보조를 받을 수 있다.설치방법은 산림청에 등록된 3개소 보일러 업체가 보유한 사양 중 신청자가 선호하는 것을 선택해 설치하면 된다.보급된 보일러 사용의무기간을 기존 7년에서 5년으로 단축해, 사용자의 부담을 완화했으며, 사용 기간 중 기체 결함·고장 등에 대해 A/S 실시해 사용에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총 207세대가 보급 받아 원활히 사용하고 있다.보일러에 사용되는 연료인 목재펠릿이란 오염되지 않은 순수 청정 목재폐기물이나 톱밥을 분쇄해 압축 제조한 친환경 고체바이오 연료로써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하고 연료비도 30% 이상 절감된다.김욱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