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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감독자리 노린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30 19:32 수정 2016.11.30 19:32

최강희 감독, 생애 첫 AFC 감독상 도전최강희 감독, 생애 첫 AFC 감독상 도전

10년 만에 아시아 무대를 평정한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아시아 최고의 감독 자리를 노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다음달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016 AFC 어워즈를 개최한다. 한 해 동안 부문별 최고의 선수 혹은 단체를 시상하는 이번 행사에 최 감독은 감독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 감독의 수상은 유력한 편이다. 함께 경쟁할 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우치야마 아츠시 일본 U-19 대표팀 감독에 비해 성과가 확실하다.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는 점은 그의 수상 가능성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사령탑은 최 감독이 유일하다.비록 트로피는 놓쳤지만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의 33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최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될 경우 한국은 2013년 최용수 당시 FC서울 감독에 이어 3년 만에 최우수 지도자를 배출하게 된다.1994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한국 감독이 수상한 것은 총 7차례다. 1995년 박종환 당시 일화 천마 감독을 시작으로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1997년), 故 차경복 전 성남 일화 감독(2003년),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2009년), 김태희 전 U-17 여자대표팀 코치(2010년), 김호곤 전 울산 현대 감독(2012년), 최용수 전 서울 감독이 영예를 안았다. 한편 손흥민은 2년 연속 아시아 해외파 선수상을 노린다. 손흥민은 일본인 선수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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