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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지자체도 비즈니스에 나서야”

예춘호 기자 입력 2016.11.30 19:51 수정 2016.11.30 19:51

대구시 달성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군민소통관에서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2016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지수 측정 결과보고 및 생산성 우수사례 공유, 제도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행정자치부는 2011년도부터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 주관으로 지방행정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하여 전통적인 생산성 개념(조직 내의 인력, 예산, 조직 운영상의 효율을 측정하는 투입 대 산출의 비)에서 외연을 확장하여 주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경제, 생활환경, 문화복지 등에 대한 지자체 정책성과 및 성과의 개선도까지 생산성 지수로 삼고 이를 측정하고 분석․환류하고 있다.달성군은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기관으로써 이번 심포지움을 개최하게 되었으며, 행정자치부, 한국생산성본부, 외부전문가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업무 담당자가 참석해 2016년 생산성 측정결과 및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발제 및 발전방안 토의 등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한 심도 있고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제1발제자로 나선 권오상 경북대 교수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지방경쟁력 혁신’이라는 주제로, 제2발제자로 나선 문현철 조선대 교수는 ‘주민행복을 위한 생산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하고 심포지움 참석자들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생산성에 대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에서 지자체 생산성 측정 사업의 발전상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주민을 위한 ‘행정력 투입 대비 산출’ 극대화를 목표로 심포지엄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생산성지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지자체 생산성은 평소 지자체도 비즈니스에 나서야할 시대이고, 자치단체장은 CEO라는 제 개인적인 마인드와 일맥상통한다” 면서 “23만 군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행정력 투입 대비 산출’ 극대화를 목표로 심포지엄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생산성지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달성군은 2016. 10. 27(목) 행정자치부의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평가에서 전국 1위인 ‘대상(대통령표창)’을 단독 수상한 바 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87개 시군구에서 응모한 이번 평가에서 달성군은 총점 1,000점 만점에 836.63점으로 5만이상 군 유형의 생산성 평균점수 711.62점을 훨씬 상회하는 점수를 얻었고, 전체 187개 응모 지자체 생산성 평균 점수 709.95점과 대비해도 단연 1위를 차지했다.달성=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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