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7일 구미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독도교육 담당 교사 및 독도 동아리 운영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독도 생태 바로 알기로 독도를 품다!’라는 주제로 독도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독도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한반도 최동단의 섬인 ‘독도’를 사랑하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모순에 빠지지 않기를 바라며, 독도의 참 모습을 알고 지도할 수 있도록 연수를 마련했다. 강사로 초빙된 영남대학교 박선주 교수는 독도의 생태와 독도의 생물 주권을 바탕으로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독도교육의 또 다른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초?중등학교에서의 독도교육은 학교 특성에 맞게 독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독도 지킴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19학년도에도 구미 관내 19개교(초8교, 중4교, 고7교)가 ‘독도지킴이 동아리’를 운영하며 체계적인 독도교육을 실시해, 경상북도 최우수동아리(형곡초, 오태중), 우수동아리(구미여고)로 선정되는 실적을 거뒀다.
김광휘 교육지원과장은 “국가 간의 감정에 앞서기보다는 이번 연수를 통해 독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다양한 독도사랑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