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서부권역 장애학생 및 학부모, 교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장애학생 어울림 한마당 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장애학생 문화예술제는 평소 문화예술분야에서 소외됐던 장애학생들에게 큰 무대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서부권역의 초·중·고등학교 장애학생 11개팀과 특별공연 2개팀이 참여해, 댄스, 중창, 기악합주, 컵타,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공연학생과 관객 모두가 즐기는 흥겹고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들은“평소 학교행사에서 소외됐던 우리 아이들의 숨은 끼와 예술적 재능을 무대 위에서 발휘할 수 있는 아름답고 행복한 무대였다”며 발표기회를 제공해 준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백효 교육장은“장애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고 꿈과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