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달 29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개최된 2019 경북도 성별영향평가 업무추진에서 ‘우수 기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에서는 정책이나 사업 등을 추진함에 있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이 발생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사업이나 법령에서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왔으며 성인지 역량강화교육과 성인지예산관련 컨설팅추진,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양성평등교육 실시 등으로 성별 특성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성평등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265건)와 법령 제·개정에 대한 성별영향평가(559건)를 실시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차별적 영향을 예측 평가, 분석해 차별을 개선했고, 법무담당부서와 업무체계 확립해 누락없이 조례·규칙심의회 상정전 평가를 실시하는 등 내실화에 힘써왔다.
공무원 성인지 역량강화교육을 지난 2018년(6회, 447명, 정원 27.3%수료), 2019년(2회, 533명, 32.3%수료) 실시해 정책의 기획·집행과정에 양성평등 의식함양과 성인지 관점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7곳에 ‘찾아가는 젠더 감수성교실’을 운영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및 양성평등교육으로 올바른 성의식 정립을 위한 공감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2019년 성인지예산 대상사업 168건에 대해서는 성별수혜 및 성별격차 원인분석, 성과목표, 성평등 기대효과 등 컨설팅을 추진했으며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산의 연계강화를 위해 사전 협의 과정을 거치는 등 예산담당부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별영향평가 추진기반을 확립했다.
시는 민선7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우선으로 하고 성별에 차별 없이 양성이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