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칠곡

칠곡 공장 2곳 화재 35억 피해... 9시간만에 진화

김철억 기자 기자 입력 2019.12.08 19:21 수정 2019.12.08 19:21

지난 7일 칠곡군 공장 2곳에서 일어난 불이 35억원의 피해를 내고 9시간만에 진화됐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쯤 칠곡군 가산면 팔레트(화물을 쌓는 틀)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플라스틱 제조공장으로 번져 철골구조 공장 5동과 가건물 5, 인근 식당 1곳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5억원의 피해가 났다.

불은 대구·구미·칠곡·의성소방서 등에서 헬기, 펌프차 등 장비 50대와 소방대원 등 370여명이 동원돼 9시간여 사투를 벌인 끝에 진화됐다.

불이 날 당시 플라스틱 제품이 타면서 뿜어낸 시커먼 연기와 초속 5.8m의 바람 때문에 진화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불이 난 공장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플라스틱 제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이 컸다. 경찰과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철억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