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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시사유감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12.06 15:42 수정 2016.12.06 15:42

며칠전 극렬분자의 방화로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이 전소됐다. 기념관도 소장품도 완전히 재로 변했다. 기념관 소장품중엔 박통과 육영수 여사님의 소중한 사진도 있었는데, 아깝게도 불길이 삼키고 말았다. 박정희대통령기념관전소 석보(惜報)에 채모의 방화로 벌어진 숭례문전소 악몽이 되살아났다. 방화범은 살인범 못지않은 흉악범이다. 방화범은 일급테러리스트요, 성격장애자다. 방화범은 중형을 선고하여, 재범의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 마음속으로 특정인을 존경하던 미워하던 자유지만, 행동(방화)으로 나타나면, 형사처벌과 방화로 인한 피해에 대해 민사책임도 병행되어야 한다. 사법당국에서도 방화범에게는 중형을 선고하여,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시국의 소용돌이속에 새 역사책, ‘국정역사교과서’가 모습을 드러냈다. 과거 검인정교과서의 상처를 수술하고 준수한 모습을 드러냈다. 집필의 자유를 방해받지 않기 위해, 집필위원 얼굴을 숨겨왔지만, 결과를(국정역사교과서)을 보니, 비공개가 공개보다 백번 나았음을 깨닫게 한다. 집필위원들의 춘추직필(春秋直筆)의 용기에, 학자적 신뢰감이 절로 생긴다. 좌파교육감들은 교과서내용도 안보고, 무조건 반대만 하니, 무식한 지성인의 표본같다. 자기가 비딱한 사람은 세상이 모두 비딱하게만 보인다. 교육감은 교육행정가이기 전에 가장 막강한, 무소불위의 교육자다. 교육감이 역사를 바로 볼 줄 모르니, 교육감이 국가 장래에 암초가 될 수밖에 없다. 어쩌다가 이 땅에 史팔뜨기 교육감이 판을 치게 되었는가?직선제 교육감선거가 통탄스럽다.지금 박근혜대통령이 퇴진강요를 받고 있지만, 박대통령의 2대 업적은 국민들이 잊지 말고, 역사에도 명기(明記)되어야 한다. 첫째가 올바른 역사교과서 편찬이다. 좌파정권이 저질러놓은 역사 왜곡을 박근혜대통령이 올바른 역사교과서편찬을 위해, 그 동안 온갖 역경과 태산준령을 넘어왔다. 좌파 정치인은 새 역사교과서를 미운 눈으로 봤지만, 대부분의 중립적 국민들은 용기 있는 역사 바로 세우기에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박근혜대통령은 역사바로세우기인 ‘새 역사교과서’ 편찬으로 쇠퇴하는 국민정신에 새뜻한 새바람을 일으켰다. 여·야를 떠나서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을 하고, 못한 것이 있다면 악의에 찬 비방보다, 우정어린 충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무조건 반대만 일삼는 야당은, 그 행투를 고치기 전에 백번 조기선거를해도 별무 소득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하자없는 ‘새역사교과서’를 무리하게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니, 야당도 촛불이 만능이 아님을 깨닫지 않으면, 민심의 역풍(逆風)을 맞게 될 것이다. 촛불은 하늘이 내린 번개불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켠 것임을 다 알고 있다. 새 역사교과서는 국민적 양심·인류적 이성(理性)과 보편성에 합치되는, 모처럼 이 땅 정치의 쾌작(快作)이다. 좋은 새 역사교과서도 무조건반대만 하는 정치 교육감을 배제하고, 교육본질에 충실하기위해, 교육감직선제 폐지는 빠를수록 좋고, 일관성 있는 보통교육의 실현이 나라의 명운을 좌우함을, 국민제현은 통감해야 될 것이다.둘째는 북행방어를 위한 사드배치 결정이다.엄중한 북핵의 위협하에서, 위중한 안보상황에서도 뚱딴지같은 사드반론이 나옴은, 의견표출이 다양한게 아니라, 심각한 국론의 분열이다. 사드배치는 우리국가와 개인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당방어체재다. 한국의 사드배치 결정을 두고, 대국 중국이, 몸집에 걸맞지 않은 잦단 반응을 계속 보인다. 사드배치기지를 제공한, 중국에 있는 롯데기업에 세무사찰을 자행하고, 중국어선이 한국해역에 출몰하여, 해경에 폭행을 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과 일본을 겨냥하는 수천발의 미사일이 있음에도, 왜 우리는 북핵방어를 위한 사드배치도 못하게 방해질인가? 중국은 협량의 새가슴이요, 옹졸함을 자주 보이고 있다. 교만한 부자는 오래가지 못한다. 오만한 대국도 생명이 길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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