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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평균·유료 관중 1위는 서울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3 20:45 수정 2016.07.13 20:45

FC서울이 19라운드까지 진행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3일 올 시즌 각 구단별 평균 유료 관중수를 공개했다.1위는 단연 서울이다.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평균 관중수와 유료 관중수 모두 선두다. 서울 홈 경기가 열릴 때마다 평균 1만8895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이중 86.7%인 1만6383명이 유료관중으로 조사됐다.수년 전부터 지속해 온 구단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예년과 달리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관중 동원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유료 관중수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포항 스틸러스다. 평균 8963명 중 97.3%에 달하는 8719명이 유료관중이었다. 수원 삼성도 평균 관중 1만4048명 중 91.9%인 1만2911명의 유료 관중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 현대는 수원보다 많은 평균 관중(1만5785명)을 기록했지만 유료 관중수는 1만1492명으로 오히려 뒤졌다. 유료 관중수 비율은 72.8%다. 울산 현대는 작년 대비 유료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평균 관중 6279명, 유료 관중 4478명에서 올해 평균 관중 9729명, 유료 관중 6839명까지 수치를 끌어올렸다. 반면 일부 구단들은 여전히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우 평균 관중 4713명 중 유료 관중은 1477명에 불과했다. 유료 관중 비율 31.3%는 12개 구단 중 최저다. 연맹은 지난 2012년부터 실 관중 집계시스템을 도입하고 구단별 유료관중 및 객단가를 발표해 구단의 유료 관중 유치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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